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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3. 2023
여자의 생명
출애굽기 이야기ㆍ하나
창세기 이야기는 요셉의 형제들이 다 죽고,
요셉도 죽어 입관되는 것으로 끝났지요?
출애굽기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나오는 이야기로 시작된답니다.
출애굽기의 영적 의미는 이집트라는 타락한 세상에서 나와서, 하나님과 함께 광야라는 교회생활을 시작하는 이야기예요.
요셉과 그의 모든 형제와 그 세대 사람들이 죽고 시간이 많이 흘렀어요.
이집트에는 요셉을 알지 못하는 새 왕이 나라를 다스리게 되었지요.
왕이 말했어요.
“저 이스라엘 자손이 이제는 우리보다 더 많아지고 강해졌다.
저들을 이대로 둔다면 우리가 미워하는 자들과 힘을 합쳐 전쟁을 일으킬지도 모른다.”
왕은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벽돌을 굽거나 고된 일을 시켜 온갖 방법으로 괴롭혔어요.
그래도 이스라엘 자손들은 그 땅 가득 퍼져나갔지요.
“안 되겠다. 이스라엘 여자들이 아이를 낳을 때,
아들이면 죽이고 딸이면 살려두어라.”
왕이 명령했지만 해산을 돕는 산파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해서 그 말을 따르지 않았어요.
왕이 다시 명령했어요.
“태어난 아기가 딸이면 살려 두고, 아들이면 무조건 나일 강에 던져 버려라.”
한 레위 집안에 ‘아므람’이라는 남편과 ‘요게벳’이라는 아내가 살았어요.
그들은 아들을 낳았는데, 차마 버리지 못하고 석 달 동안 숨겨두고 키웠어요.
하지만 더는 숨길 수 없자, 아기를 상자 속에 뉘어 강기슭 갈대 사이에 놓아두었어요.
때마침 파라오의 딸이 목욕을 하러 강가로 내려왔어요.
“저건 무슨 상자일까? 가져와 열어 보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