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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두선 Dec 03. 2023

꿈을 품은 사람

창세기 이야기ㆍ스물셋


형들에게 버려졌지만 이집트의 총리가 된 요셉은

정말 멋지지요?


요셉에게서 우리는 이 땅에 사셨던 예수님의 생활을 볼 수 있어요. 형들에게 배반당한 요셉은 이스라엘 백성에게 거절당하신 예수님을 나타내지요.


이집트 사람을 아내로 맞이한 요셉

이스라엘을 떠나 이방인들에게로 오신 예수님을,

기근 중에 양식을 공급하는 요셉은 우리를 목양하시는 예수님을.


감옥에서 풀려나 높아지고 영화롭게 된 요셉은

음부에 갇히셨다가 부활하여 하늘보좌에 오르신 예수님의 그림이랍니다.


또 요셉의 형제들이 요셉을 알아보지 못한 것처럼, 이스라엘 사람들은 지금도 그리스도께서 누구이신지를 알아보지 못하고 있지요.




이집트에서 가나안으로 돌아가는 길에 야곱의 아들들은 쉴 곳을 찾았어요. 나귀에게 먹이를 주어야 했기 때문이에요.

그런데 자루를 풀었더니 이게 어찌 된 일일까요?

자루 안에는 값을 치렀던 돈이 도로 들어 있었어요.  

아들들은 깜짝 놀라며 무슨 일인가 하여 서로 근심했어요.



집으로 돌아온 야곱의 아들들은 그동안 있었던 일아버지 이스라엘에게 모두 전했어요.

야곱은 괴로웠어요.

 

“만일 내가 자식들을 잃어야 한다면 잃을 수밖에

없지 않으냐?

하나님께서 긍휼을 베푸셔서 은 형제와 베냐민을 너희와 함께 보내주기를 바란다.


돈을 두 배로 가져가고 자루에 담겨 돌아온 돈도

되돌려 주어라.

아마도 그것은 실수였을 터이다."


이스라엘은 많은 선물도 함께 보냈어요.




요셉은 베냐민이 형들과 함께 온 것을 보고, 하인들을 시켜 요셉의 집으로 데려 오게 했어요.

형들은 자기들을 노예로 삼으려는 것 같아 두려웠어요.


요셉이 집으로 들어오자 야곱의 아들들은 요셉에게 바칠 선물을 전하고 엎드려 절했어요.

요셉은 동생 베냐민을 보자마자 가슴이 뭉클해져서 자기 방으로 급히 가서 소리 내어 울었어요.




형들이 음식을 먹으며 즐기는 동안, 요셉은 하인들에게 명령했어요.

"저 사람들의 자루에 양식을 채우고 그들 자루의 어귀에 은을 넣어라.

그리고 막내의 자루 어귀에는 그들이 가져온 돈과 함께 내 은잔을 넣어라."


하인들은 주인이 시키는 대로 해 두었어요.


날이 밝자마자 야곱의 아들들은 나귀를 끌고 배웅을 받으며 떠났어요.

요셉은 형들을 어떻게 다루려는 것인지,

요셉의 지혜가 궁금하지요?  



이집트를 통치하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요셉은 생명이 충만한 곡식 단으로, 그리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하늘의  별처럼 살아냈어요.

요셉을 다스리고 지시한 것은 요셉이 꾸었던 바로

이 두 가지 꿈이었지요.

그 꿈은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었어요.



꿈을 품은 사람 요셉이 멋진 총리가 된 것처럼,

우리도 꿈을 품고 살아야겠지요?



<잠언 29:18 이상이 없으면 백성이 제한을 벗어던지나... 아멘.>


하나님-사람이 되는 꿈을 우리에게 품게 하신

주 예수님! 이 꿈이 우리를 다스리고 이끌어 가도록 항상 지키고 보살펴 주세요. 아멘.



관련 구절) 창세기 42:27-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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