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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과 커리어 관리
나는 회사에서 열심히 일하면 자연스럽게 내 자리가 보장될 거라 믿었다.
하지만 퇴직하는 순간 깨달았다.
그 자리는 애초에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그저 회사의 일부였을 뿐, 나라는 사람 자체로 기억되는 건 아니었다.
회사를 떠나고 나니, 내겐 직함도, 정해진 업무도, 출근해야 할 이유도 사라졌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구나.
"이제 나는 뭘 해야 하지?"
직장에서 나는 능력 있는 사람이었고, 필요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회사를 벗어나니, 나를 찾는 사람이 없어졌다.
그때 깨달았다.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 앞에, 회사의 이름이 아닌 내 이름을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네 이름을 걸고 할 수 있는 일을 만들어라.
직장이 없어도, 직급이 없어도, 너 자체로 인정받을 수 있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그게 무엇이든 상관없다.
✔ 네가 잘하는 일로 부업/작은 사업을 하거나 강의를 할 수도 있고,
✔ 글을 쓰거나, 컨설팅을 하거나,
✔ 네가 쌓아온 경험을 나누는 방식도 있을 것이다.
“지금 하는 일을 네가 혼자서도 할 수 있느냐?”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어야 한다.
회사라는 조직이 주는 안정감이 사라져도,
네가 가진 능력과 경험이 너를 지탱할 수 있어야 한다.
그게 진짜 네 힘이 되고, 네가 남은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