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바쁜 하루
시골에서의 하루는 굉장히 더디다. 특별히 할 일이 없다. 집에서만 있으니 그런 것 같기도 한데, 게다가 이렇게 비까지 내리는 날이면 정말 집에만 있어야 한다. 나쁘지 않다.
오늘은 괜시리 바빴다. 엄마는 농업기술센터에서 하는 전통주 교육과 막장 담그기 일일 교육을 듣고 싶어 하셨는데, 요즘 며칠 근처 가게일을 도와주기로 하셔서, 추첨일에 가실 수 없었다. 그래서 내가 대신.....
무슨 신청자가 이리 많길래 추첨까지 하나 싶었는데, 정말 사람이 많았다. 경쟁률은 한 2대 1쯤 보였다. 24명 뽑는데 50명 이상은 오신 듯...
어르신들이 많으셨는데, 젊은 축인 내가 앉아있으니 뻘쭘하기도 했지만; 추첨이라. 은근 떨린다. 은근 스릴있다. 추첨 번호표를 받아들고 기다렸다... (막장은 개인 지참용과 추첨용을 바꿔서 추첨함에 넣었다 ㅋ)
전통주와 막장 교육 중에, 전통주 교육에 뽑혔다!!!! 7월 초까지 일주일에 한 번 씩 하는 교육인데, 내가 다 기쁘다. 나도 동해에 계속 있었다면, 듣고 싶은 교육임.... 다음주 월요일에 전통주 관련 세미나 비슷한 것을 하는데 가볼까 생각중이다... 뻘쭘....하진 않겠지? -_-ㅠ
집에 와서 윌리엄과의 공부를 준비했다. 어제 밤에 오늘 수업(?)을 위해 퀴즈도 만들고, 복습 개념의 문법 자료를 만들었다. 언제나 엉성하고 모자란 자료를 받아야 하는 윌리엄에게 미안하기도.... 오늘도 2시간 정도 공부했다. 서양인이라 한자단어들은 무조건 외워야 해서 좀 힘들어 한다. 이를 테면, 사다=구입,구매 빼다=분리 모 이런 식의 비슷한 단어들 말이다. 계속 반복해서 말해주고 예를 들어주고 하면 익숙해 지면서 자연스럽게 단어를 알게 되었으면 좋겠다. 그 중에 대표적 인게 평일. 주말은 잘 아는데, 평일을 그렇게 잘 몰라하더니. 드디어! 기습 질문에 평일을 생각해 냈다! 본인도 놀라워 함 ㅋㅋ
복습용 문법 정리는 오늘 보내준 것으로 끝이났고, 이제 예습용 문법 정리를 해야 한다. 설명을 따로 해 줘야 하기에 고민, 검색을 많이 하고 준비하는데, 오늘은 그닥 성과물이 별로 없다... 힝...
조금 후에 엄마가 귀가. 은행과 시청에 가는데 같이 가자고 하신다. 비도 오고 귀찮기도 했지만, 오케이. 엄마는 그저 나랑 함께라서 든든한가 보다. 꽃피고 따뜻하면 여행가자 하심. 오케이.
브런치에서 다시 한 번 이벤트를 한다.
15편.
기회가 될 것인가... 흠....
내일은 실비보험도 들고, 적금만기 상황도 보고, 분실 신용카드도 새로 발급받고. 택배 올 것이 4개나 있고 ㅋㅋㅋ 또 이래저래 바쁠 예정.
그리고 28일 오일 장날이었는데, 2월달 일이 적은 관계로 내일 또다시 오일 장날이 돌아온다...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