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꿈꾸는 앵두 Oct 21. 2017

크루즈 승무원 다이어리

10월 20일

어제 물놀이의 여파로 하루 종일 피곤하다. 그래도 오랜만에 물 속에서 놀아서 기분 좋음. 한국에 가면 수영을 좀 배워볼까나…

평소와 다름 없는 하루. 별 탈 없이, 별 문제 없이, 그렇게 하루가 간다.

요즘은 선택의 문제에서 고민 하는 부분이 많다.

화를 내야 할까. 포커페이스를 유지해야 할까. 곰이 좋은가. 여우가 좋은가. 내가 하고 몸이 힘들고 말까, 누군가에게 시키고 머리가 아픈 게 나을까.

위의 세 가지가 요즘 매일 매일 생각하는 고민…

그래도 모 결론 나는 것은 없으니 그때 그때 판단에 따라 최선이라고 믿는 수 밖에.

괜히 머리가 아픈 날이라, 의무감에 몇 자 적어보았다. 짧은 오늘의 다이어리는 얼마전 써 놓았던 20대부터 지금까지 살아온 이야기와 더불어, 스스로에게 주는 용기로 맺는 글로 대신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크루즈 승무원 다이어리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