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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앵두 Jun 13. 2018

예비 크루즈 승무원을 만나다

생각해보니 워홀 설명회 이후로 클럽메드나, 워홀이나, 크루즈 승무원을 준비하는 분을 직접 만난 것은 처음인 듯 하다. 가끔씩 쪽지나, 댓글이나 이메일을 보내서 궁금한 것들 물어보는 분들도 계시긴 하지만. 내가 그동안 한국에 있지 않기도 했고, 난 서울에 살지도 않고, 청주에 이사를 와서 적응하다 보니 잊고 살았다. 사실 기회가 된다면 강연 같은 것도 하고 싶어서 PPT나 시나리오도 준비해 놓았으나 아직은 때가 아닌 것으로.

많은 경우 항공사 승무원을 준비하다가 크루즈 승무원으로 전향한 케이스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 만난 친구 같은 경우는 오랫동안 크루즈 승무원이라는 꿈을 꾸고 있었는데 그 마음씨로 보나, 노력으로 보나 꼭 그 꿈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래서 제목에 예비 크루즈 승무원이라 달아보았다. 처음 만나고 싶다는 연락을 받고(이미 몇 달 전), 몇 번 이고 시간을 조율하고, 잊고 하다가 정말 드디어 만나게 되었다. 사실 이 브런치를 통해서. 감사해요, 브런치^^ 두근 두근 두근. 

3시간이 정말 금방 지나갔다. 이 후 내가 스케쥴이 없었다면 더 오래 만났을 텐데 아쉬웠다. 크루즈 승무원에 대한 이야기, 거기에 나아가 워홀과 영어,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궁금했던 것들에 대한 답이 조금은 도움이 되었기를 바래본다.

큰 결정을 해야 할 때마다 내가 믿었던 신념과 따랐던 나만의 감들. 이런 말 뭐 하지만 그 때는 서적과 다음or네이버 까페에만 의존해야 했던 정보들이었기에. 사실 정보도 별로 없었고. 스스로 생각도 많이 하고, 수없이 생각했던 경우의 수와 계획들. 고민들. 답답해 하고 했던 경험들이 결국에는 지금의 단단한 나를 만들어준 듯 하다. 먼저 그 길을 간 사람으로써 경험했던 것들을 나누면서 누군가에게 좋은 참고가 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으로 쪽지에 답이며, 메일에 답이며, 만나서 이야기며 한다.

가슴 따뜻한 만남이라 고마웠던 예비 크루즈 승무원의 새로운 도전과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하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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