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살을 만나다

by 꿈꾸는 앵두

제목을 너무 핑크빛 연애처럼 써놓았나...

실망한 이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지만;;;


얼마 전 블로그 쪽지로 첫 느낌은 당돌하고 당찬 20살 이제 대학생이 되는 이로부터 쪽지를 받았다.

위즈돔이라는 만남 및 모임 개설 사이트에 내 프로필을 올려 놓은 것을 보았던 것이고,

정중한 본인 소개와 여행, 영어, 진로 등으로 고민하여 조언을 구한다는 내용이었고, 그래서 만나자 했다.


그리고, 오늘 만났다.


참으로 일사천리로 진행된 만남이었는데, 오히려 나를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그녀의 질문들에 고민하고 답하며, 나또한 내가 그동안 가졌던 물음표에서 조금씩 느낌표를 만들어가는 듯한 느낌을 받아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 아직 고등학생인 그녀는 나보다도 더 성숙한 고민과 생각들을 가지고 있었다. 벌써부터 본인이 하고 싶은 것들에 대한 고민과 계획들이 있다면, 앞으로 나의 어설픈 ㅋ 조언과 이야기들이 아니더라도 당당히 힘차게 본인만의 색깔을 가지는 20대의 첫 발을 내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녀가 가는 길을 응원한다.


내가 터닝포인트를 맞이한지도 벌써 10년이 되었다.

와.............

아직도 미국으로 떠났던 2006년 4월 26일을 잊을 수가 없는데.

벌써 2016년이라니.

참으로 많은 일들이 있었다.

지난 10년동안 헛되이 살지 않았음을.

앞으로 10년 후, 2026년

(아... 좀 뭔가 무섭다. 2020년에는 워더키디 인가? -_- 그러한 세상이 올 것만 같아......ㅠㅠ)

에도 앞으로의 10년을 되돌아 보며, 후회없는 30대였다고 말하는 내가 되기를...


오랜만에 강연회 다녀온 이야기는 다음 글에서 하기로... 졸리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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