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티와 시크한 매력의 국화님에게 건네는 응원 메시지
나솔사계 144화, 속초 민박 마당, 화제 속 남자 출연자들이 모두 등장한 가운데 구수한 경상도 억양의 인싸 튤립님의 등장을 잇는 노란 국화꽃을 선택한 두 번째 여자 출연자.
차에서 내릴 때부터 뭔가 전문직의 아우라가 은은히 풍기면서 큐티하면서도 시크한 매력이 엿보이는 국화님은 이번 <골싱특집>에서 가장 환하게 빛났다.
예고편에서 직업을 연상시키는 KTX 안내 방송은 예능 프로그램 <하트시그널 4>에 출연해 유명해진 항공사 승무원 출신으로 최근 유튜브 채널 '노빠꾸탁재훈'에 출연해 기내 안내방송을 시연한 김지영의 보이스 이상으로 조곤조곤한 말과 예의를 지키는 태도 사이로 그 오랜 시간이 겹쳐 보였다
땅을 가로르는 철길 위에서 수많은 사람들의 하루를 책임졌던 KTX 승무원으로 추정되는 국화님은 첫 등장에서 28기 광수를 나솔에서 만나고 싶은 남자 출연자로 꼽았고 이번 골싱특집에 출연한 28기 영수에 대한 평도 서슴지 않는 당당함이 엿보였다.
빠르게 스쳐 지나가는 풍경 속에서도, 언제나 잃지 않는 온화한 미소와 누군가의 출발과 도착 사이를 안전하게 연결해 주는 일이 얼마나 묵묵한 책임감을 요구하는지 국화님의 말투와 태도에서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한 번의 결혼, 그리고 다시 사랑 앞에 서다
짧지 않았던 결혼 생활, 그리고 이혼이라는 단어를 입 밖으로 꺼내기까지의 공백. 국화님은 그 시간을 숨기지 않고,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로 들려주었다.
“결혼이 목적이 아니라, 사랑이 먼저였으면 좋겠다”는 국화님의 출사표는, 섣불리 이야기꾼에 현혹되지 않고 자신만의 명확한 기준에 따라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온 애티튜드가 느껴졌다.
144화 골싱특집 국화님께 전하는 짧은 응원 편지
국화님께.
수많은 플랫폼을 오가며 사람들의 하루를 지켜보던 승무원 시절처럼, 이번엔 당신의 하루를 누군가가 조용히 응원해 주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승객들을 향해 건네던 환한 인사처럼, 이제는 그 인사를 당신 자신에게도 돌려주었으면 해요. “여기까지 잘 왔어요, 이젠 사랑을 찾아요”라고.
영화 <국화꽃 향기>가 진한 사람의 향기를 통해 사랑의 아름다움과 인생의 소중함, 그리고 순수한 시절의 나에게 보내는 영원한 그리움을 조명했던 것처럼 이번 <나솔사계 골싱특집>에서 국화님은 분명히 그윽한 국화향을 피어내는 한 송이 꽃과 같으리라 생각합니다.
카메라가 꺼진 뒤에도, 여운이 남는 그 미소가 오래오래 진심이 되어 첫인상에서 심쿵했던 당신의 두 번째 사랑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언젠가 당신 곁에, 같은 속도로 나란히 걸어 줄 사람 한 명이 조용히 앉게 되기를.
철길 위를 달리던 시간처럼, 두 사람의 하루도 서로를 바라보며 행복한 꿈으로 이어지기를.
/소셜큐레이터 시크푸치
['나는 솔로' 시청후기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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