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3월에 눈이라니
이제 뭐 놀랍지도 않다.
2.
사람들의 옷차림을 보는 것이 재밌다.
아직 두꺼운 패딩을 입고 있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얇은 봄옷을 걸친 사람도 있다.
모두 가벼운 옷을 입는 날이 오기 전에
훌훌 털고 일어나야지 생각했다.
3.
꽃 같던 눈이
세상에 내려와 더러운 오물이 되었다.
역시 아직 더러운 세상이었던가.
아무것도 아닌 날도 특별한 어떤 날도 마음이 없는 날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나가는 마음들을 그냥 보낼 수 없어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