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무리 좋은 글도 길어지니 읽기 싫어지더라.
마치 흥미로운 얘깃거리에 귀 기울이다, 얘기가 길어지면 금방 따분해지는 것처럼.
나이가 들면 싫증이 많아지는지 궁금하다.
2.
사는 낙이 월드컵이라면 불행한 삶일까.
사춘기도 아닌데, 무엇 때문에 사는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는 내가 참으로 당황스럽다. 요즘 좀 무료하고 편안해서 이런 생각이 드는가 해서 내일부터 좀 바빠져 보기로 한다.
3.
요즘 부쩍 순간순간 떠오르는 잔상들이 힘들다.
아무것도 아닌 날도 특별한 어떤 날도 마음이 없는 날은 없었습니다. 그렇게 지나가는 마음들을 그냥 보낼 수 없어 글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