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통, 법을 희롱하다

자작시 한 수

by 찔레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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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公弄法 윤공농법 / 윤통, 법을 희롱하다


驚聞尹公求易吏 경문윤공구역리 / 윤통이 수사관 교체 요청했다는 말 듣고 놀랐네

熟知法律反弄之 숙지법률반농지 / 법을 아는 자 법을 희롱하는구나

人皆視之皆不善 인개시지개불선 / 사람들 모두 좋지 않게 보나니

默應特查方汝宜 묵음특사방여의 / 묵묵히 특검 수사 응함이 그대의 도리로다



*윤통이 특검 수사관 교체를 요청했다는 보도를 접했다. "엉? 그런 요청도 할 수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을까? 그러면서 이런 반응도 보이지 않았을까? "참 가지가지 한다." 법을 농단하는 자, 대개 법을 아는 자이다. 그래서 저 짓을 하는 걸 게다. 그런데, 문제는 그래도 저 자가 한 때 이 나라의 수장이었다는 점이다. 여하 간에 수장의 행위는 바람과 같아 그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친다. 그렇다면 지금 윤통이 취해야 할 자세는 '날 잡아 잡수'여야지 '방귀 뀐 놈 성내는' 자세여서는 아니 될 터이다. 자신 때문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고통을 당했는데(당하고 있는데). 참 답이 없는 사람이다(뭐, 진즉에 알았다만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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