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어떤 감시 카메라

by 찔레꽃
20251027_100415.jpg


마나님이 사진관에서 서비스로 받았다며

선물이라면서 책상 한 곳에 놓아준 손바닥 액자.

그런데 왠지 감시 카메라 같다.

이런 소리도 들리는 듯하다.

"여보, 엉뚱한 생각 말고 공부나 열심히 해욧!"

끌수도 없는 감시 카메라여서

여간 신경 쓰이는 게 아니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공사 시비(公私 是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