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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소영서
Oct 21. 2021
71분 제로
크리스털 재떨이가 거실에 있던 시절
가끔
심전도는 벌새 모양이 되고
무심코 뒤진 서랍
에서 나온 시계가
자. 이젠 네가 술래야
밀린
철자
를 떠넘기고 날아간다.
손을 잡은 순간 손금은 벌새 모양이 되고
손바닥 사이에서 다르르
손깍
지
세차게 쥐아야 할까
슬슬
놓
쳐
버려야 할까.
호흡도 박동도 사실은 생명도
손목까지
기어
가다
남겨진
벌새 모양
자. 이제 너도 술래
구
나.
71분 제로
ㆍ 죽어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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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작가지망생
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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