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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 Mar 25. 2024

아름다운 서울 봄꽃길 173선

꽃이 피지 않아도 어디선가 꽃향기가 나는 것 같은 요즘, 메마른 가지에 돋아난 초록 잎새만 보아도 반갑기만 한데요, 본격적인 꽃은 4월에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서울시내 개나리, 진달래는 4월 4일~5일경, 벚꽃은 4월 10일경 만개한다는 소식입니다. 서울시는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발표했습니다. 굳이 멀리 가지 않아도 서울에서 봄을 만끽하세요. 




서울시가 봄내음 가득한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을 소개했다.

올해는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고 도시의 매력을 더하기 위한 동행가든(50개소)과 매력가든(7개소)이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매력가든은 집 근처 일상 속 훼손되거나 방치된 공간을 활용해 조성하고, 동행정원은 ‘어린이가 꿈꾸고, 어린이가 가꾸는 동행가든’이라는 주제로 유아숲체험원 유휴부지에 조성된다.

올해 선정된 173개소는 기존에 선정된 171개소에 몽마르뜨공원 산책로와 여의천 벚꽃길 2개소를 새롭게 추가한 것이다.

서울시는 173개소의 봄 꽃길을 장소 성격에 따라 ①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②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③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④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로 구분해 각 위치 및 예상 개화 시기와 함께 소개한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경춘선숲길


① 도심 속 걷기 좋은 봄 꽃길 74개소


도심에도 걷기 좋은 봄꽃길이 조성돼 있다. 매년 ‘봄꽃축제’가 열리는 영등포구 여의동‧서로(윤중로)와 벚꽃과 아차산 경관이 어우러져 드라이브나 산책에 좋은 워커힐길은 이미 많은 이들이 찾는 봄꽃 명소다.

산수유, 개나리, 매화는 물론, 가로변에 이팝나무꽃이 피어있는 청계천변, 오래된 왕벚나무 100여그루가 조성된 도영로, 도로변 옹벽 위 개나리가 드리워진 모습이 아름다운 호암로 등도 도심에서 가볍게 봄꽃을 즐기기 좋은 곳이다.


개나리가 활짝 핀 성동구 응봉산


서울숲에 조성된 튤립정원


② 공원에서 봄을 만끽할 수 있는 꽃길 54개소

공원에서도 화려한 봄꽃들을 만날 수 있다. 개나리축제로 유명한 응봉근린공원과 산책로를 따라 피어난 벚꽃이 다양한 수목과 어우러진 경의선숲길, 핑크빛 살구꽃을 만날 수 있는 서울숲 가족마당 등이 있다. 둘레길을 따라 진달래꽃,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아차산둘레길, 창포, 붓꽃 등 130여 종의 봄꽃을 감상할 수 있는 서울창포원, 드라마촬영지로도 유명한 안산도시자연공원도 가족, 지인과 다녀오기에 좋다.


중랑천 장미거리에서 장미를 즐기는 시민들


③ 물길을 따라 즐기는 봄 꽃길 36개소


불광천변에는 벚꽃, 튤립, 마타리 등 야생화가 어우러져 있고, 한강변 반포서래섬에는 노랑색 유채꽃 물결이 한강과 어울려 장관을 이룬다. 중랑천 광진장미정원에는 장미정원이 조성돼 눈길을 끈다. 탄천변은 제방을 따라 개나리가 장관을 이룬다. 안양천, 양재천의 제방에서도 다양한 봄꽃을 즐길 수 있다.


벚꽃이 핀 남산공원 산책로


④ 산책길에 만나는 봄 꽃길 9개소


산책길 9개소에도 봄꽃길이 조성된다. 강북 우이천변녹지대(월계2교~신창교)에서는 벚꽃과 개나리가 만발하고, 양재대로 녹지대(구룡터널~수서IC)에서는 자동차전용도로변을 따라 드라이브하며 개나리를 감상할 수 있다. 강동구 한양아파트 부근 녹지대에는 다양한 색상의 철쭉이 봄 인사를 건넨다.


서울 봄꽃길은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서울의 아름다운 봄 꽃길 173선’은 ▲서울시 홈페이지 ‘스토리인서울’ 및 ▲스마트서울맵을 통해 손쉽게 검색하여 확인할 수 있다.


→ '스토리인서울' 바로가기  https://www.seoul.go.kr/story/springflowerw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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