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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베르베르 作 <심판>

by 성찬

베르나르 베르베르 作 <심판>



서적-심판-베르나르베르베르.JPG



서평


시나리오 작품이다. 연극이 될 수 있는.

희곡의 3요소가 그대로 스며들었다. 해설, 대사, 지문.

그래서인지, 글도 연극처럼 꾸몄다.

그러나 몰입감은 다르지 않다.


이 작품도 사후 세계에 상상력 더하기다.

사후 세계가 궁금한 본인에게 또 하나의 수채화 대상인 셈.


"영혼도 성장하게 놔두세요."

"삶은 여행의 일부일 뿐이에요."


베르베르 사상의 밑바탕에는 이런 개념이 자리잡고 있는 듯 하다.

신학과 물리학, 천문학이 뒤섞였다고나 할까.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죽음>과 별개로 환생에 대한 구체적 이야기가 담겼다는데 있다.
부모를 선택하고, 성별, 외모, 장점, 단점은 물론이고,
내가 죽게 될 상황까지도 선택이 가능하다니.




볼륨도 224p로 부담 없다.

부담없이 금세 읽힌다.



https://naver.me/FHYJiG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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