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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시교육청 Oct 24. 2018

24절기를 알아보아요.
-4편 ‘겨울’

서울시교육청이 알려주는 우리나라 계절별 절기!


입동, 소설, 대설
동지, 소한, 대한



오늘 아침 날씨도 조금 쌀쌀했지요. 눈 깜짝할 사이 가을이 지나가고 있는 것 같아요. 벌써 추워진 요즘은 부쩍 겨울이 눈앞에 다가왔음을 느끼게 하는데요. 2주 후면 겨울절기 '입동'이 시작된답니다. 24절기 중 마지막 절기, 겨울 절기들을 소개해 드릴게요. :)





 

입동(立冬)


입동은 양력 11월 7, 8일 경으로 가을이 끝나고 겨울이 시작되는 날이에요. 무와 배추를 뽑아 김장을 하기 시작하고, 이 즈음 농가에서는 고사를 지내기도 해요. 농사점, 날씨점을 쳐요.


 
소설 (小雪)


소설은 양력 11월 22, 23일 경이에요. 첫눈이 내리는 날을 뜻해요. 소설 전에는 김장을 끝내고 시래기를 엮어 달거나 무말랭이, 호박을 썰어 말려요.


 


 

대설 (大雪)


대설은 양력 12월 7, 8일 경이에요. 눈이 가장 많이 내리는 시기예요. 농한기로 일 년을 마무리하면서 새해를 맞이할 준비를 해요. 이날 눈이 많이 오면 이듬해 풍년이 들고 따뜻한 겨울을 난다고 해요.



동지 (冬至)

 

양력 12월 22, 23일 경으로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고 낮이 짧은 날이에요. 동지에는 예부터 팥죽을 만들어 먹었어요. 또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막기도 했답니다. 모든 빚을 청산하기도 했어요.


 


 

소한 (小寒)


소한은 양력 1월 5일 경이에요. 작은 추위라는 뜻인데요, "대한이 소한의 집에 가서 얼어 죽는다."라는 속담이 있을 정도로 대한보다 소한 무렵이 더 춥기도 해요. 강추위가 몰려오는 시기이므로 농가에서는 혹한의 준비를 해놓아요. 땔깜과 먹을거리를 충분히 비치해두기도 해요.


 

대한 (大寒)


대한은 양력 1월 20일 경으로 큰 추위라는 뜻이지만, 우리나라 기준에서는 소한보다는 덜 추운 시기예요. 제주도에서는 대한 후 3일, 입춘 전 3일까지 일주일간을 신구간이라고 하는데요. 이날은 이사, 집수리 등의 집안 손질과 행사를 해도 큰 탈이 없다고 해요.





짧은 가을 뒤 어느덧 다가온 겨울, 얼마 남지 않은 올 한 해를 어떻게 마무리해야 할지 지금부터 계획을 세워보세요. :)


 


[출처] 서울시교육청 포스트

http://naver.me/Fwy80w3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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