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들의 대표적인 관광코스이자, 사랑하는 연인이 사랑을 속삭이며 미래를 약속하는 곳 그리고 일제강점기 목숨 바쳐 나라를 지킨 호국영령의 ‘령’이 숨 쉬는 장소인 '남산'
남산은 ‘서울’을 대표하는 명산임과 동시에 대한의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안중근 의사, 성재 이시영 선생,
일성 이준 열사, 백범 김구 선생 이렇게 네 분 독립운동가의 동상이 설치되어 있는 뜻 깊은 곳이기도 합니다.
그럼 민족의 암흑기인 일제강점기 시대에 나라를 지킨 독립운동가 네 분을 소개해드릴게요.
나는 천국에 가서도 마땅히 조국의 독립을 위해 힘쓸 것이오.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
- 독립 운동가 안중근-
1909년 한국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단죄한 죄로 1910년 3월 26일 형장의 이슬로 사라진 ‘안중근’ 의사 ‘령’은 남산공원 내, 태극기를 꺼내든 당당한, 생전의 모습 그대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습니다.
내 조국을 구해주십시오.
일본인들이 대한제국을 유린하고 있습니다.
- 이준 열사 유언 -
1907년 6월 15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열린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서 을사조약의 부당함과 일제의 국권 침탈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고종황제가 이상설, 이위종 선생과 함께 파견한 ‘이준’ 열사의 동상을 남산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일제의 방해로 국제사회에 일본의 만행을 알리지 못한 억울함과 분노를 참지 못하고 먼 타국에서 숨을 거둔 이준 열사의 ‘혼’은 사후 56년 되던 해 1963년 독립된 조국의 땅, 서울 장충동 공원으로 돌아와 애국선열 묘역에 안장되었습니다.
네 소원이 무엇이냐 하고
하느님이 물으시면, 나는 서슴지 않고
“내 소원은 대한독립이오” 하고 대답할 것이다.
나의 소원, 김구
위대한 항일 운동가, 겨레의 영원한 민족 지도자인 ‘백범 김구’ 선생의 ‘령’ 이 숨 쉬는 그곳 ‘남산공원백범광장’입니다. 돌아가신 지 약 70년이 지난 지금도 서울 남산공원에서 민족의 바른길을 안내해주고 계십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주
높은 사회적 신분에 상응하는 도덕적 의무
출처 : 두산백과
높은 지위와 부를 가진 사회적 지도층이 마땅히 지녀야 할 도덕적 책무를 나타내는 말인 ‘노블레스 오블리주’
일제에 국권을 빼앗긴 당시 전 재산을 바쳐 독립운동에 투신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신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성재 이시영’ 선생을 아시나요?
조선의 명 학자, 이항복의 10대손 출신으로 어린 나이에 과거에 합격 후 나라의 중책을 맡았으나 대한의 독립을 위해 안정된 삶을 포기하고, 만주로 망명한 후 독립기지 건설과 임시정부 수립에 참여 했습니다.
현재 백범김구 선생과 함께 민족의 ‘어른’이 되어주신 ‘이시영 선생’이 남산공원 백범광장을 지키고 있습니다.
서울시교육청 남산도서관에선 3.1운동 100주년 되는 해인 2019년을 맞아 2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잊혀진 독립운동가를 재발견하는 전시 ‘우리는 독립운동가입니다.’
2.1.(금)~3.31.(일) / 남산도서관
펜으로 일제에 저항한 문학을 만나보는 [기획전시] 일제 강점기 저항문학
2.28.(목)~4.30.(화) / 남산도서관
이육사, 윤동주, 심훈 등 일제시대 저항문학 작품 전시
안중근 의사의 일생과 애국심을 느낄 수 있는 안중근 의사 영화상영과
영화 「도마 안중근」 상영
2월 27일(수) 16:30~21:00 / 남산도서관
‘남산에서 안중근을 만나다’ 특강까지!
2. 27.(수) 19:00~21:00
2019년 3월 1일 3.1운동 100주년의 해입니다. 호국영령이 잠들어 계신 ‘남산’ 그리고 ‘남산도서관’을 방문해
독립운동을 기념·기억하고, 애국선열의 정신을 선양해보면 어떨까요?
[출처] 서울시교육청 블로그 '서울교육나침반'
https://blog.naver.com/seouledu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