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문 #학교역사 #서울시교육청
서울특별중부교육지원청
개청 40주년을 맞이해
서울시교육청이
자료 기념집을 만들었어요!
사대문 안을 지켜온
백면대게의 배움터들
'사대문 안의 학교들'!
이번 시간에는
서울효제초등학교를
만나보도록 해요.:)
1895년 동대문에서
관립양사동소학교로 개교해
1903년 관립어의동보통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으며,
1907년 숭교방 양현동(현 명륜동3가)에 있는
관립양현동소학교를 병합하여
건덕방 어의동(현 종로5가) 신축교사로 이전한 후
1908년 제1회 졸업생 19명을 배출하였습니다.
조선시대 정자호란의 혼란을 수습했던
효종의 우애가 서려 있는
효제동에 자리해
'효제'라 이름 지은 서울효제초등학교
일제강점기 의열단원으로
한당사령부장을 역임한
독립운동가 김상옥 의사의 모교이기도 합니다.
독입운동 탄압의 본거지였던
종로경찰서를 폭파한
김상욱 의사(1889~1923년)는 호제동에서 태어나,
서울효제초등학교 전신인
어의동보통학교에 다녔습니다.
1945년 9월
조국 광복과 함께 서울효제국민학교로
재개교한 뒤 점차 교세가 확장되어
1964년에는 학생 수가 5,100명까지 증가하였는데요.
"나의 생사가 이번 거사에 달렸소.
만약 실패하면 내세에서 만나봅시다.
나는 자결하여 뜻을 지킬지언정
적의 포로가 되지는 않겠소."
김상욱 의사가 1922년 12월 1일
상해를 떠나면서 임시정부 요인들에게 남긴 말
교훈 '건강하게, 성실하게, 슬기롭게'
서울효제초등학교는 지난 1948년 초등학교로는
최초로 밴드부를 창단하였으며,
생태교육장인 '효제 꿈정원'을 통해
아이들에게 푸른 녹음과 안락한 휴식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이 되어
숱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도
뜨거운 학구열을 잃지 않은 채
100년의 시간을 지켜온 사대문 안의 학교들
새로운 학교로 다음주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