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의 억양

같은 말 다른 의미, 감정의 톤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

by seoul

같은 말을 해도, 우리는 서로 다른 의미로 듣는다.
말은 겉으로 같아 보이지만
감정의 억양, 톤의 높낮이, 숨의 속도에 따라 전혀 다른 문장이 된다.

그런데 어떤 사람은 그 차이를 읽지 못한다.
말의 내용만 듣고, 말의 결은 듣지 않는다.
감정의 온도는 무시하고, 언어의 표면만 붙잡는다.
그래서 관계가 충돌한다.

상대의 타격감을 고민하기보다
자신이 느낀 공격감에 사로잡혀 말을 쏟아내는 사람.
그의 대화는 항상 본인 중심이다.
상대를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를 판단하기 위해 듣는다.

또 어떤 말은 걱정하는 척하지만
그 속은 떠보는 말이다.
“너 괜찮아?” 하고 묻지만,
그 말에는 진심이 없다.
그저 상대의 속내를 먼저 캐내
자신을 유리한 위치에 세우려는 의도만 있을 뿐이다.
그런 사람의 말에는 온도가 없다.
감정이 아니라 계산이 실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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