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과 불안은 긴장으로
아이의 세계를
어디까지 이해해야 할까.
그리고
어디서 멈춰야 할까.
그 선이
잘 보이지 않는다.
게임 속 친구들.
보이지 않는 관계들.
그 안에서 오가는 말들이
가끔은 너무 격앙돼서
나는 괜히 불안해진다.
저 말투로 괜찮은 걸까.
저쪽 아이는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을까.
내 걱정보다
아이들끼리의 유대가
더 단단할지도 모르는데
나는 자꾸
바깥에서 판단하려 든다.
게임을 마치고
방문을 열고 나온 아이에게 물었다.
“오늘은 친구랑
대화 잘했어?
잘 얘기됐어?”
아이는 아무렇지 않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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