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네게로 이끌려 갈 때마다
수 없이 많은 밤을 지새우게 했다
볼 수는 있지만 닿을 수 없는 밤처럼
잠시 머물다 떠나는 밤처럼
나는 너를 기다리고
잠시 머물러본다
너는 이내 발길을 돌린다
네가 돌아갈 때는 바람이 차진다
새벽 공기다
닿지 못해도 나쁘지 않다
잠시라도 머물 수 있음에
하루가 끝날 무렵이면 나는 늘 무언가를 찾았다. 굳은 마음이 부드러워질, 비워진 마음이 가득 채워질, 차가운 마음이 녹아질, 다시 온전한 내가 될 만큼 따뜻한 것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