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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울경별진 Oct 13. 2020

보통의 사람

나는 너에게 평범하게

잔잔한 존재가 되고 싶다

너의 마음 안에서만 빛나는 사람

너를 보는 것이 좋아서

곁에 머무는 것이 좋아서

한결같은 어느 보통의 사람

미소안에 스며든

너의 고단함을 알아주는

힘겨운 하루를 보낸 날이면

곁에 앉아 머리칼을 빗겨주며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잠이 들 수 있는

너의 마음이 내 마음이 되면

그 반짝이는 순간을 간직하도록

포근히 안아줄 수 있는

그런 보통의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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