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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고치지 않는 시, 하루 시 하나001
머릿 속에 불이 핀다
꺼지지 않는 불이 바글바글 피어난다
꽃을 피운 불이 씨앗을 맺었다
너무 작아 보이지 않는 씨앗 안에는 우주가 있었다
끝내 태우지 못한 것들이 살아남아 우주 속 열매가 되었다
아니, 씨앗으로 죽었다
울고 싶은 불이 있다
꽃이 되고 싶었던 불이
피고, 맺고, 진다
이민 1세대로서 해외 1인가구로 살아간다는 것. 다양한 경험과 고찰, 때론 낙서같은 상념들을 가장 ‘나다운’ 방식으로 기록하고 나누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