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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황서영 Sep 02. 2024

시 하나

고치지 않는 시, 하루 시 하나002

시 하나


마음 속에 하루에 하나 시가 뜬다

낙서처럼 뱉은 말들이 시가 된다


낱말은 차갑기도 뜨겁기도 따갑기도 했다

그래서 뱉지 않으면 내가 다쳤다 피가났다 아팠다

별 수 없었다


나는 매일매일 뜨는 시를 밖으로 낳았다

토하듯이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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