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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클레어 Feb 01. 2017

인생디톡스에 관한 이야기

인생디톡스 1일째 소감

인생디톡스와 나의 열두달 챌린지를 공유하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의문을 갖는 도전이 있다.

(*인생디톡스 전체 리스트: 열두달의 #인생디톡스 도전)


바로 찬물샤워!


하지만 사실

열두달 챌린지의 시작이 바로 이 찬물샤워였다.


문제의(?) 영상: Cold Shower for 31 days


찬물샤워가 면역에도 피부에도 좋다며 한 달간 시도해보고 후기를 남긴 영상인데

Kevin 은 이 영상을 보고

(1) 찬물샤워를 30일간 해봐야겠다 생각이 들었고

(2) 기왕 그럴거면 더 좋은 시도들을 모아서, 좋은 습관들을 만들자는 생각에 이르렀다고 한다.


이 테드영상도 한 몫 했다.


30일이라는 목표는 적당히 도전적이며, 너무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내가 삶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들과 내가 되고 싶은 모습을 반영하여, 나만의 12가지 도전을 정하고 차례로 도전해 보는 1년의 시간은 단순히 남들이 다들 하는 자기계발을 하는 것과는 다른 가치를 지닌다.


첫 달에 일기를 쓰는 까닭은 이후 챌린지들을 기록하는 습관을 남기기 위함이고, 둘째 달부터 여섯째 달까지는 운동과 식단으로 건강한 신체라는 바탕을 만든다.

이후 책을 읽고 새로운 것을 공부하며 마음의 양식을 채우고, 잡다한 세상의 자극을 끊고 명상과 기도를 통해 현재에 집중하며, 춤과 노래를 통해 삶을 즐기는 법을 배운다.

끝으로 감사일기를 쓰며 이번 세상에서 나에게 주어진 것에 감사하는 법까지.


외부에 뭔가를 증명하고자 하는 '자기계발'이 아니라 오롯이 내 삶을 위한 '디톡스'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인생디톡스 라는 이름을 지었다.


사실 이 열두달의 도전은 내가 아닌 Kevin 의 아이디어이지만,

내 가까운 친구가 나에게 그래주기를 바라듯이

나는 Kevin 의 아이디어를 움직임으로 만들 '두 번째 사람'이므로,

또한 이 도전을 하는 사람들이 더 행복해지리라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에,

기쁜 마음으로 인생디톡스를 전한다.


+ 벌써 함께 하는 사람들이 있음에 감사하며, 1일째의 소감 끝 :)



*2월 챌린지 오늘의 일기는 여기에: https://brunch.co.kr/@seoyoungcla/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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