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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글쓰는클레어 Jun 04. 2017

#124 금주챌린지의 시작

No Alcohol Challenge - Day 4

슬픈(?) 소식으로 금주 챌린지의 시작을 알린다.


나는 이미 6월 1일 첫 날! 제대로 인지도 못 한 채로 반주로 맥주를 마셨다..... ㅠㅠ

그간 얼마나 자연스럽게 술이 내 일상에 스며들어 있었는지 돌아보게 되었다. 비록 첫 날부터 실수를 했어도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제대로 해보자는 마음으로 생일도 술 없이 점심 약속으로 때우며(?) 보냈다.


금주 챌린지에 대해서는 사람들의 시각이 갈린다.

워낙에 술을 안 마시는 사람들은 "엥? 그게 챌린지야?"라는 반응

워낙에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들은 "그걸 어떻게 해. 난 일주일도 못해" 라는 반응이다.


나의 이전 글을 보신 분은 알겠지만, 나는 최근 적절한 수준으로 술을 즐기기 위해 노력중이다.


과음하는 편은 아니지만 어쨌든 다음 달 채식 챌린지를 시작하기에 앞서 몸을 깨끗하게 비우기 위해 최대한 술 포함 나쁜 음식들을 많이 끊어 볼 계획이다. 평소에 워낙 술을 좋아하는 분들은 한 달만이라도 끊어보는 것이 대체 내 몸을 어떻게 바꿀지 알아보는 데 큰 도움이 될 거라고 믿는다. 


술을 끊는 데 가장 어려운 것은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이겨내는 것! 

하지만 일단 한 번 이겨내고 나면, 어려운 말을 몇 번 꺼내 사람들이 익숙해지기만 하면, 그 이후에도 여전히 즐겁게 사람들과의 자리를 즐기는 법을 찾아갈 수 있다.


한 편으로는 다음달의 엄청나게 어려운 챌린지를 도전하기에 앞서 (채식+밀가루끊기) 잠시 쉬어가는 달이 될 것 같다. 이번 달에는 이전 챌린지에서 했던 블로그나 독서, 운동 등을 어떻게 내 생활 속에 꾸준히 조화시켜나갈 수 있을지를 함께 고민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다.


주변에서 나도 챌린지 참여할까 말까 고민했었는데.. 라는 말을 참 많이 듣습니다. 저는 인생디톡스 챌린지를 2월에 시작했습니다. 꼭 1년의 시작이 아니라도, 한 달의 시작이 아니라도 됩니다. 어느 시점이던지 내가 원하는 시점부터 새로운 도전을 해나가고 내 인생을 바꿔나가는 것이 Life Detox Challenge 의 핵심입니다. 언제든 참여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글을 참고하셔서 도전을 시작해주세요! 



*이 포스트는 열두달 Life Detox Challenge 의 일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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