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는 여행은 혼자 하는 여행이다.
사실 사랑한다고 하기에는 많이 해본 건 아니지만
분명 혼자 하는 여행만의 매력이 있다.
다른 사람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온전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가고 싶은 곳에 가고, 쉬고 싶을 때 쉬고, 멍하니 앉아있기도 하고,
하고 싶은 모든 걸 편하게 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일상에서 잠시 멀어져 나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더 나아가 나의 주변과 나의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된다.
그러고 나면 나에 대해 조금 정리가 되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 생각도 하게 된다.
그렇게 혼자 즐기다가도 운이 좋아 마음 맞는 사람을 만나면
새로운 사람과 잠깐 여행을 다닌다.
그러다 보면 또 평소에는 할 수 없었던 경험을 하게 된다.
그렇게 나를 채워갈 수 있게 된다.
해외는 어렵겠지만 조만간 빠른 시일 내에 여행을 한 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