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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니 Nov 07. 2022

19년째 태교 중입니다만...

(서문) 나와 아이들 관계의 기억

나의 주제는 10대 후반 자녀를 둔 엄마의 아이들과의 관계에 대한 기록이다     

부연하자면아이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는 기원과 일상에 대한 기록이다

과거의 일화를 곱씹어보며 지금의 자녀들에게 소위 인기(?)있는 엄마가 된 

비결(?)을 생각해보고 기록했다


앞으로 두 아이가 어떻게 자랄지 알 수는 없지만 두 아이가 단단히 커가고 있는 현재에 감사하고

무엇보다 두 아이와의 유대감에 감사한다그 감사의 마음을 지금 이 순간 남기고 싶다.     


또 하나의 의미를 두자면결혼 20주년과 자녀 양육 첫 졸업을 기념하는 기록이다.

 

나는 올해 결혼 20주년을 눈앞에 두고 있고첫 아이는 법적 성인이 된다.

나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고 그 구성원으로 20년 동안 살았으며또 다른 사회 조직에서 구성원으로도 변함없이 살고 있다


일하며 만나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일깨운 점도 많지만가족과의 일상에서 더 많은 것을 일깨우게 된다특히, ‘좋은에 대한 정의가 그렇다

나는 가족을 구성하고 아이를 기르며어느 순간부터 '좋은'은 주관적인 용어라고 생각해왔다

브런치에서 글쓰기를 하며 <'좋은사람 엄마>가 되기 위한 나의 노력이 무엇이 있었을지도 찾아보고 싶다


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나처럼 '좋은'이라는 정의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가 되면 좋겠다

사회가 정의하는 '좋은'이 아닌나 자신과 자녀와의 관계에서 '좋은'이 정의되었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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