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타에 가기 전 이것만은 (1)
몰타의 역사
BC 5000
최초의 이주민 정착;
몰타공화국에는 몰타와 고조, 두 개의 섬에 사람이 살고 있다. 최초의 이주민이 몰타에 정착한 것이 기원전 5천 년 경으로 시칠리에 살던 농부들이 이주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이들이 거주한 곳은 천연적으로 만들어진 아르 달람 Għar Dalam 동굴로 이 시대 발견된 유물들 중에서 무기류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최초의 정착민들은 평화롭게 살았을 거라고 추정된다.
BC 3600
풍요와 다산을 위해 신전 건설 : BC 3600년경 몰타의 선사시대 사람들은 풍요와 다산을 위해 몰타 전역에 거대한 돌을 세워 신전을 건설한다. 몇몇의 신전은 천문학적 현상을 관측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있다. 아직도 많은 미스터리가 남아있는 시기이다.
BC 800
지중해 무역상 페니키아인 새로운 몰타 정착민으로 등극 : 지중해 무역을 하던 페니키아인들이 몰타의 새로운 정착민으로 들어온다. 이들은 몰타에서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되는 높은 지대 현재 임디나에 마을을 형성하며 살기 시작한다.
BC 218
로마의 통치 : 몰타는 BC 218년경부터 로마의 통치를 받게 되는데 이때 몰타의 가장 번성하던 도시 현재의 임디나는 지금 크기의 3배 정도로 도시가 번성하게 된다. 이들은 이 중심 도시를 ‘꿀’이라는 뜻의 멜리테 Melite라 부르게 된다.
AD 60
성 바오로의 배 난파 : 성 바오로, 즉 사도 바울이 로마로 압송되던 중 풍랑을 맞아 낯선 섬에 도착하게 된다. 이 섬의 원주민들은 이 섬을 멜리데라고 말한다. 성 바오로는 몰타에 3개월 거주하며 몰타에 기독교의 뿌리를 내리게 된다. 성 바오로는 몰타의 수호성인이다.
AD 870
아랍 지배 : 870년 몰타는 아랍의 지배를 받게 되는데 이 당시 아랍의 유물이 많이 발견되지 않아 그 당시 생활상을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가장 중요한 문화유산을 몰타에 남기게 된다. 바로 언어이다. 현재 몰타어의 뿌리가 이때 남기고 간 시콜로 아랍어이다.
1091
노르만 다시 기독교를 되살리다 : 아랍의 통치를 받던 몰타는 1091년 노르만의 로저 1세에 의해 아랍의 통치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때 다시 몰타에 기독교를 가지고 온 노르만에게 몰타인들은 환영했고 그 보답으로 로저 1세는 몰타 귀족들에게 가장 아끼던 빨간색 하얀색 패턴의 천을 찢어 나눠주는데, 이것이 몰타의 국기가 되었다는 전승이 있다.
1530
성 요한 기사단 8년간 지중해 방황을 마치고 몰타에 발을 디디다 : 아픈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처음 창설된 성 요한 구호 기사단은 몰타에 200년 넘게 통치하며 몰타 기사단으로 불리게 되었다. 4만 명의 오스만 군을 9천 명의 성요한 기사단과 몰타인이 막아내면서 승리하면서 이 전투는 몰타 대 공방전 (The Great Siege)으로 알려졌다. 몰타를 대표하는 8개의 꼭짓점을 가진 몰타 십자가는 성 요한 기사단이 가져야 할 8가지 복을 나타낸다. (8개 언어 아닙니다.)
1566
발레타 건설 : 1565년 몰타 대 공방전을 승리로 이끈 성 요한 기사단 수장 ‘장 파리조 드 발레트’의 이름을 따 성 요한 기사단만의 도시 ‘발레타 (Valletta)’가 탄생하게 된다. 1571년 거
의 도시가 완성이 되었을 때 성 요한 기사단의 본부가 있던 비르구에서 발레타로 수도를 이전
하게 된다.
1798년
나폴레옹이 이끄는 프랑스 함대 몰타에 들어오다 : 1798년 이집트 원정을 가던 나폴레옹이 몰타를 새로운 기지로 점찍게 되고 200년 넘게 통치한 성 요한 기사단을 프랑스로 쫓아내게 된다.
1800년
영국의 함대가 프랑스 물리치다 : 몰타인의 SOS로 몰타에 들어온 영국 함대가 몰타의 프랑스 점령시대를 끝낸다.
1802년
영국 식민 지배가 시작된다.
1914-1918
제1차 세계대전
발칸반도에서 부상당한 영국 군인들이 몰타로 이송되어 치료를 받았다. 당시 치료받은 환자의 수가 18,000여 명. 이후 몰타는 ‘지중해의 간호사(Nurse of the Mediterranean)’라고 불렸다.
1940-1943
제2차 세계대전
유럽과 아프리카 사이에 위치한 몰타는 요충지로 전쟁에 큰 피해를 입었다. 폭격으로 희생된 국인과 민간인이 7000명이 넘는다. 영국 국왕 조지 6세가 1942년 몰타 국민의 영웅적 행위와 헌신에 대한 조지 십자 훈장을 수여했다. 십자 모양은 오늘날 몰타 국기 속에 새겨있다.
1964년
영국으로부터 독립
1989년
몰타 회담
미국 부시 대통령과 소련의 고르바초프 서기장이 몰타 마르사 쉴록에서 만나 정상회담을 했다. ‘우리는 더 이상 적이 아니다’라는 고르바초프 서기장의 발언으로 회담 이후 냉전 붕괴가 시작됐다.
2004년
유럽연합 가입
2008년
유로화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