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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그레이스 Mar 21. 2023

공부 못하는 아이 키우기란
 

feat. 자립심을 키우자

사실 아이들이  공부를 잘하기를 바란다는 건 나의 욕심이었겠지만 나는 당연히 아이들이 공부를 잘할 줄 알았다. 놀이학교, 영어 유치원, 영어 학원 입학등을 거치면서 그건 나의 착각이라는 것을 이제야 깨닫게 되었다. 인터넷을 보면 공부 하나도 안 하고 그냥 시험만 봐도 황소 경시반, 빅 3 영어학원을 턱턱 붙는 애들이 왜 이리 많은지.. 그 애들이 정말 공부를 안 했을지는 모르지만 확실한 것은 붙었다는 거니까.


그렇다고 예체능에 소질이 있는가? 그것도 아니다. 피아노도 시켜봤지만 3년을 쳐도 잘 친다는 느낌이 없고, 미술도 졸라맨만 그려놓고 , 무용도 체격 조건도 안되고 좋아하지도 않고 어느 것 하나 할만 한 것이 없다. 열심히 하고 싶은 것만 찾으면  어떻게 서라도 밀어주고 싶은데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게 어려운 거겠지.


설명회를 가봐도 초등학생을 위한 의대입학 준비 방법 등 상위권을 위한 설명회만 있고 그렇지 않은 아이들의 설명회는 없으니 답답하기만 하다.



아이가  하고 싶은 게 뭔지 알았으면 좋겠다. 아이가 다양한 활동을 체험해 보고 스스로 자기 길을 찾아갔으면 한다. 이제는 부모세대와 달리 부모는 부모인생, 자식은 자식인생을 생각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사람마다 타고난 재능이 다 다르니 그 재능을 잘 발휘해 잘 살면 그것 또한 행복한 인생이 아닐까? 성실함을 갖고 성인이 되어서 독립할 수 있는 자립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주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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