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만의 1박 2일!!
누구에게나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아침 일찍 신랑과 호야 군을 시골집으로 보내고 이번 주말은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로 했다.
항상 호야 군의 엄마에 대한 사랑(?) 인지 아빠에 대한 배려인지... 엄마하고만 있겠다는 호야 군 덕에 시골집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종종 즐기는 신랑이지만 오늘은 "엄마가 오늘은 중요하게 해야 할 일이 있어요" 단호하게 얘기하고 시골집으로 보내 버렸다. "엄마 내일 봐요" 아쉬운 듯 손을 흔들고 가는 호야 군...^^: 시골집에 도착한 신랑은 수박, 토마토, 옥수수 등 작물들이 잘 자라고 있다고 인증 사진을 보낸 후 "모처럼 푹 쉬소~"라고 카톡이 왔다. ㅋㅋ
황금 같은 시간을 1분 1초를 아껴 써야 하기 때문에도 두 남자들을 보내고 서둘러 나도 자전거를 타고 신나게 운동을 다녀온 후 밀린 집안일을 후다닥 마무리...
혼자만의 시간에 친구를 만나도 되지만 그냥 오늘은 집에서 커피 한 잔과 좋은 음악 그리고 책을 보면서 여유로움을 느끼고 싶다. 오후에 햇살까지 너무 따뜻해서 진정한 힐링시간을 보내고 있다.
근데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가는 것인지... 붙잡아 둘 수 없는 시간이 안타까울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