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의 고입, 주변에서 보고 듣는 이야기들, 부모님들의 기대, 그리고 나는 절대 저런 선생님이 되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던 과거의 저까지.
요즘은 많은 생각을 하는 시점이에요.
저의 지도 방법에 피해 보는 학생이 나오는 것 같아 걱정이 되기도 하고
잔소리도 많아지니 서로 서먹한 것 같기도 하고 이제 학교에서 제일 학년이 높으니 교실 가는 횟수도 줄여봤고요.
저는 여러분보다 아주 조금 약간 더 어리를빗 오래 살았지만, 그래서 여러분의 부모님들만큼 지혜롭진 않지만 제 나름의 방법으로 애정을 표현하고 있어요.
여러분에게 안녕 인사하는 것,
좋아하는 가수, 배우, 스포츠팀에 대해 찾아보고 공부해서 여러분과 대화하는 것, 좋아하는 것을 찾아주는 것, 여러분이 큰 마음고생 없이 인생을 펼치길 바라고, 사회에서 이상한 사람 취급받지 않길 바라는, 그리고 더없이 행복하길 바라는 것 등등입니다.
여러분과 함께여서 2년간 행복도가 높은 저처럼요�
잔소리를 하는 저와 지금 이 글은 결이 달라 이상하게 느끼는 친구들도 있을 거예요.
그냥 저와 함께 한 시간들이 행복했던 시간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고
좋은 선생님이었다로 남길 바라요.
아마 다른 선생님들보다는 제가 이런 단톡도 훨씬 자주 남길 거예요. 이것 제 나름의 표현입니다.
여러분이 내년 1월에 졸업하고 나면
아마 가장 많이 생각날 거예요. 찾아오라곤 안 할게요. 잘 지내며 살다가 가끔 안부 전해줘요.!
그럼 제발 내일 지각, 결석, 조퇴 없이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