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가기 한 달 전, 나는 한국에서 한 권의 책을 냈다. <바디프로필 한 번은 찍어봤니>라는 책이었다. 이 책은 내가 2016년 2월부터 11월까지, PT를 받으면서 운동을 하고 바디프로필을 찍은 과정을 기록한 것이었다. 나는 9개월 만에 15kg를 찌웠다가 17kg를 감량하는 지독한 스케줄을 소화해 낼 정도로 운동에 빠져 있었다.
사진을 찍은 후에도 운동을 하는 습관은 사라지지 않았다. 매일 시간을 내어 역기를 들고 근육을 쥐어짜며 내 몸을 건강하게 만드는 게 그렇게 좋을 수가 없었다. 그날 하루가 어떠했든 간에 운동을 하고 나면 내 인생에 꼭 필요하고 생산적인 일을 마친 것 같아서 항상 뿌듯했다.
하지만 캐나다에 가고 나서 한동안 운동을 할 수 없었다. 첫 달에는 밴쿠버 구경을 하느라 바빴고, 둘째 달에는 일 구하느라 정신이 없었고, 일을 구한 뒤에는 곧 이사를 했고, 그다음에는 겨울이 찾아왔고... 물론 집에서 맨몸 운동은 할 수 있었지만 정기적으로 헬스장에 다니는 건 상당히 무리였다.
긴 우기가 지나고 간간히 햇빛이 비치기 시작하자 온몸이 근질거렸다.
이하 내용은 책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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