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치의 PT체험기 #5
안녕하세요, 멸치입니다.
깜빡하고 당일날 안 썼네요. 그만큼 힘들었다고 생각해 주시면 되겠습니다. 이제 5회차까지 한 건데요, 관장님 말씀으로는 6회 때 세팅 마지막으로 점검하고 중량 더 올릴거라고 하시네요. 세팅 막바지 점검이라 그런지 엄청 힘들었습니다.
4회차 후 수요일, 목요일에도 중량 운동 1시간씩 했습니다.
벤치프레스 40kg 1세트 - 스쿼트 30kg 1세트 - 데드리프트 40kg 1세트 - 벤치프레스 증량하며 55kg까지 4세트 - 스쿼트 증량하며 60kg까지 4세트 - 데드리프트 증량하며 60kg까지 3세트 - 덤벨스윙 12kg 1세트, 13kg 1세트, 15kg 1세트 (15kg 세트 도중 자세 흐트러져 중단)
평소보다 굉장히 힘들어서 호흡이 거칠어졌었는데요, 목요일 밤에 늦게까지 스터디를 하고 가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 운동량 자체가 많은 것 같기도 합니다.
오늘 관장님이 말씀해주신 몇 가지 적습니다.
1. 중량 들어올릴 때 너무 무거우면 바로바로 말해라. 지나치게 무거운 걸 들다보면 들어올린 후에 갑자기 정신을 잃는 경우가 있다.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그런데 말을 안 하면 버겁게 드는지 괜찮게 드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 고로 버겁다 싶으면 바로 말해라.
2. 아직 데드리프트 자세가 잘 안 나올 때가 있다. 무릎을 더 펴고 엉덩이는 더 뒤로 내밀어라.
3. 스쿼트랑 데드리프트 하다보면 허리가 아프다는 질문에 대해: 원래 아프다. 스쿼트 할 때 밀어올리는 건 다리가 하지만 무게 받아내는 건 허리도 참여한다. 데드리프트도 허리에 힘이 들어가고. 그래서 나중에 고중량이 되면 허리 안 다치게 하려고 벨트를 차는 거다.
4. 동작 한 번에 호흡 한 번 꼭 만들어 줘라. 중간에 호흡이 흐트러지면 힘이 빠진다. 완전 운동 초보들은 흡! 읍! 하고 끊어낼 줄 모르기 때문에 호흡을 이어서 하게 시킨다. 후-우-습-후 하는 식이다. 그러나 제대로 하려면 호흡 들이쉴 때는 번개처럼 들이쉬고, 내쉴 때는 빵! 하고 남이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실하게 쉬어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