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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영민 Mar 22. 2016

[사람숲 단상] 천재는 연습으로

"몇 년 전에 난 여행 경험이 많은 기타리스트와 긴 대화를 나누었다.

그 사람 말로는 60년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누구 못지않게 연주를 잘했다고 한다. 그는 카를로스 산타나에서 랜디 캘리포니아, 지미 헨드릭스, 지미 페이지까지 온갖 사람과 무대에 함께 섰단다. 그러나 그에게 가장 많은 걸 가르쳐준 기타리스트는 그가 풋내기일때 만났던 한 나이든 블루스 연주자였다고 한다. 어떻게 연주하는지 가르쳐달라고 부탁했더니 이렇게 대답해주었다고 한다.

"난 자네에게 내가 알고 있는 모든 걸 15분 만에 가르쳐줄 수가 있네. 그러면 자네가 해야 할 건 집에 돌아가서 15년 동안 연습하는거야."_데릭젠슨 <네 멋대로 써라>


"...훌륭한 기술을 타고나는 사람은 없다. 그것은 연습을 통해, 반복을 통해 , 뼈를 깎는 고통과 뿌듯함을 동시에 가져다주는 배움과 반성의 혼합과정을 통해 발달한다.

아울러 그 일에는 시간이 걸린다. 심지어 모짜르트 같은 사람도 그 모든 선천적 재능과 음악에 대한 열정, 아버지의 헌신적인 가르침이 있었는데도 24개의 미숙한 교향곡을 완성한 후에야 후세에 길이 남을 25번 교향곡을 작곡할 수 있었다. 만약 예술이 우리가 마음속에서 보는 이미지를 세상과 연결해주는 다리라면, 기술은 그 다리를 짓는 방법이다."_트와일라 타프,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


사람이 천재로 혹은 달인으로 태어나는 사람은 없습니다. 음악이든 미술이든 운동이든 그리고 공부도 동일합니다.

타고난 재능에 따라 유리하거나 불리할 수는 있겠지만 우리는 아는 대부분의 '천재'는 오랜 시간 쌓이고 더해진 훈련의 결과입니다.

타고난 재능이 부족하면 뛰어난 사람보다 조금 더 연습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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