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콘텐츠 기획자의, 출간기획서 서식을 공유합니다.
출간기획서라고 하면 좀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출간기획서는 우리가 글을 쓰는데 길을 찾아주는 역할을 하게 될 원 페이퍼에요.
기획안 많이 써보셨나요?
전 주로 생각을 손으로 그리고 쓰며
기획하는 편이에요.
놓치지 않고 하는 쉬운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아 먼저, 딱 한가지만 여쭤볼게요.(쉬움)
전자라면 나만 보면 되니까 출간 기획서는 필요없을까요?
둘 다 출간 기획서는 필요합니다.
전자라면 그냥 대충 엮어가지고 하면 되지 뭐 싶으실수도 있지만
출간 기획서가 있어야 길을 잃지 않을 수 있고
목표가 분명해야 될대로 되라 식의 마무리가 되지 않고 결국 독자가 작가님의 의도한 바를 정확하게 이해하는 전자책이 되어 판매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개인소장용으로 개인의 기록으로 책을 내시는 작가님들도 글을 쓰다보면 길을 읽는 순간들이 있기에 출간 기획서로 우리의 방향을 분명히 해봐요.
저는 기획할 때 4가지를 먼저 생각합니다
이것이 골자인데요,
이걸 제가 생각하는 출간 기획서 형태로 생각해
바꿔볼게요.
<출간기획서>
1. 출간하려고 하는 전자책이 사람들에게 왜 필요할까요?
2. 작가님은 어떤 분이세요? (저자소개)
3. 그 책은 어떤 제목의 책인가요? (가제도 괜찮아요)
4. 주제는 뭘까요?
5. 그 책은 장르가 뭐에요? (에세이, 소설)
6. 그 책은 대략 어떤 내용을 생각하고 계세요? (간단한 주절주절 혹은 간단목차)
7. 그 책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상 독자층, 성별, 나이)
8. 그 책을 만약에 누군가 사서 읽었다고 생각해 볼게요.
그 독자가 친구에게 이 책을 뭐라고 소개할 것 같으세요?
자 이 내용을 간단하게 작성해 보시는 겁니다.
제 누가바 책 기준으로 한번 작성 해볼게요.
<누. 가. 바. 출간기획서>
1. 출간하려고 하는 전자책이 사람들에게 왜 필요할까요?
저비용 고효율로 전자책 만들 수 있게 쉽게 정리 된 책, 친구가 옆에서 말로 설명해주는 것 같은 게 포인트
2. 작가님은 어떤 분이세요? (저자소개)
전자책 쓰려다가 어디가 진짜 전자책 맛집인지 모르겠어서 직접 팔 걷어붙이고 셀프로 연재중인 도전심 강한 13년차 콘텐츠 기획자
3. 그 책은 어떤 제목의 책인가요? (가제도 괜찮아요)
누가봐도 바로쓰는 전자책 누. 가. 바
4. 주제는 뭘까요?
전자책
5.그 책은 장르가 뭐에요? (에세이, 소설, 인문 등)
인문>글쓰기
6. 그 책은 대략 어떤 내용을 생각하고 계세요? (간단한 주절주절 혹은 간단목차)
1. 프롤로그
2.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00먹기!
3. 사장님도 없는데 출간 기획서를 쓰라고요?
1) 출간기획서가 필요한 이유 (WHY)
2) 출간기획서 서식
4. 내가 좋아하는 주제 VS 남이 좋아하는 주제 그것이 문제
1) 주제 선정 방법 (노하우, 잘한다고 들었던 일, 관심사, 최근집중한 것)
2)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으세요?
3) 사람들은 어떤 문제를 해결하고 싶을까요?
4) 합의점 찾기
5. 팔리는 제목을 쓰고 싶다면?
1) 입소문 생각해보기
2) 숫자로 표현하기
3) 줄이거나 늘리기
6. 눈이 번뜩이는 목차의 비밀
1) 시간순
2) 정보순
3) 챕터별
7. 여기까지 했는데 글은 어떻게 쓰죠?
1) 목차 스타일 지정하기
2) 페이지 설정 (쪽수, 머리글, 바닥글, 워터마크)
3) 글꼴 문단 설정 (글 간격, 줄 간격, 글꼴설정)
4) 자료 모으고 직접 쓰는 법
5) AI를 활용하는 방법
6) 그림/표 삽입 방법
7) 교정교열 하기
8. 어머 000도 해야 한다구? 세상에 몰랐잖아
1) 디자인이라는 세계
2) 유료 디자인과 무료 디자인
3) 채널에 통과되는 디자인과 탈락되는 디자인
9. 어떤 채널에 어떻게 올려야 할까?
1) 크몽
2) 유페이퍼
10. 올리면 끝 아니었어? 전자책, 그 이후
1) 마케팅과 홍보
11. 누. 가. 바 전자책 마치며
12. 끝난 줄 알았지? (비하인드)
7. 그 책을 사고 싶어 하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예상 독자층, 성별, 나이)
30-60 여성, 사이드로 수익화를 원하는 사람
8. 그 책을 만약에 누군가 사서 읽었다고 생각해 볼게요. 그 독자가 친구에게 이 책을 뭐라고 소개할 것 같으세요?
나 이 <누가바> 보고 전자책 냈다. 대박이지. 너도 이거로 전자책 작가되봐!
자 이렇게 써보시면 됩니다.
이렇게 글로 보면 쓰기가 어려울 수 있어요.
제가 누누히 말하듯 일단 시간이 되면 앉으셔야 해요.
앉아야 -------- 쓸 수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어렵다면,
완전한 답이 아니더라도 적어보세요.
빈칸이 있어도 괜찮아요
다음 연재가 주제 선정이기 때문에 주제 이야기를 하면서 저와 구체화 해보시는 것 어떨까요?
그렇다고 0으로 오시면 안됩니다.
라이킷은 저를 흥나게 합니다. (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