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7. 진정한 교육에 대해

#87. 진정한 교육에 대해               

출처: 나태주, '풀꽃' 中

'education' 의 어원은

라틴어 'educere' 에 있다.

'밖'이라는 의미의 라틴어 'ex'와

'이끌어내다'라는 의미의 라틴어 'ducere'가 합쳐진,

즉,

ex(밖)+ducere(이끌어내다)

=ducere(밖으로 이끌어내다)가

education의 어원이라고 한다.

'교육'을 바라보는 나의 마음을,

'교육자'에 대한 나의 마음을,

'교육'에 임하는, '교육자'로서의 나의 태도를

다시금 다잡아본다.     

진정한 교육이란,

아이의 잠재력과 깨달음을

밖으로 이끌어내는 것임을.

아이가 자신의 잠재력을

밖으로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돕는 것임을.     

진정한 교육자란,

조련사(調鍊師)가 아닌,

(조련사 調鍊師-

調 고를 조, 鍊 단련할 련, 師 스승 사:

: 재주를 가르치고 훈련하는 사람)     

조력자(助力者)임을.

(조력자 助力者-

助 도울 조, 力 힘 력, 者 사람 자: 도와주는 사람)     

교육을 가장해 조련사가 되어가고 있는 건 아닌지

멈추어 마음과 태도를 바라본다.

선행교육, 사교육 등등

세상의 빠른 흐름에 휘둘리지 않으며,

조련사가 되기를 조장하는

세상의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는

아이에게 사랑과 관심을 담아 교육하는

조력자가 되어야 함을

멈추어 마음에, 태도에 담아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