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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라 May 16. 2021

지금의 삶에 더하고 싶은 것

별 거 아니지만, 굉장히 별 거인 것.

7. 지금 당신의 삶에 더하고 싶은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1. 딱 지금의 2.5배의 수입

회사를 다니면서도 하고 싶은 것, 가고 싶은 곳, 먹고 싶은 것, 사고 싶은 것들이 끊임없이 늘어나는데 현실적으로 모든 것들을 다 할 수는 없다. 무엇인가 앞에서 망설이게 된다면 그 이유 중 가장 큰 부분은 역시 경제적인 부분인데 대략적으로 계산을 해보니 지금 수입의 딱 2.5배만 더 생긴다면 소위 말하는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수입이 늘어나면 그 이상의 것들을 계속해서 원하게 되겠지만, 늘 일류의 상품과 소위 말하는 최고급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나의 감성과 취향을 채울 수 있는 활동을 하고 싶을 때 망설이지 않을 수 있게. 어쨌든 그 수입을 채우기 위해 또 내일의 출근을 준비한다.


2. 동네 친구

1년 반 전쯤 남편이 다니던 회사와 내가 다니는 회사의 중간 지점에 맞춰 아무런 연고도 없는 동네로 이사를 했다. 집이나 주변 환경 자체는 만족하며 지내고 있지만, 가끔씩은 정말 꾸미지 않고 스스럼없이 만나서 맥주 한 잔 하고 이런저런 사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동네 친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고등학교 시절의 그 친구들처럼. 얘들아 잘 지내니? 너희는 내 글 안 읽지.


3. 체력

가끔 조바심이 나거나 불안해서 예민할 때가 있는데 돌이켜 보면 그럴 땐 늘 체력이 떨어졌을 때였어요. 또 최근에 어떤 글을 보았는데, 근육 안에 하나하나 에너지가 쌓이고 결국 여유와 창의력은 그 에너지에서 나온 다는 내용이 있었다. 조금 더 여유 있게 나 자신과 사람들을 대하고 더 생산적인 활동을 하기 위해 체력이 레벨 업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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