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큼은 포기할 수 없다.

고집일까 용기일까.

10. 살다 보면 현실에 맞춰 많은 것을 타협하게 돼요. 그럼에도 당신의 삶에서 이것만큼은 포기하고 살지 않겠다는 가장 중요한 가치는 무엇인가요?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는 것.

살면서 매 순간 크고 작은 선택을 하게 되는데 되도록 그 모든 상황에서 스스로에게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려고 노력한다. 때로는 그게 점심 메뉴를 선택하는 일상적인 일이 될 때도 있고, 옆자리 동료의 고민을 들어주는 것 일수도 있고, 업무를 진행할 때일 수도 있다.

솔직하지 못하게 대처하거나 회피하는 선택을 해버리면 늘 잠자기 전에 그 상황이 머릿속을 맴돈다. 그런 크고 작은 부끄러운 선택들이 쌓이다 보면 언젠가 나는 나 스스로를 부끄럽게 생각하고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게 되지 않을까. 남은 몰라도 나는 아니까.

늘 떳떳하고 당당한 사람에게 나오는 그 자신감과 아우라는 정말이지 매력적이다. 내가 나 스스로를 늘 귀하게 존중하기 위해서 부끄럽지 않은 선택을 하기 위해 정말 많이 노력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