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상한 나의 이야기.
저 사람은 왜 저런 행동을 할까?
이 명제는 수많은 사람의 번뇌를 압축해 나타낸 표현이다.
불교에서는 중생들의 번뇌가 팔만사천번뇌가 있다고 한다.
그렇게 사람은 하루를 살면서 온전한 삶을 살 수 없는 방해꾼들이 널려있다.
내 기준에 맞지 않으면 바로 시비분별을 하고, 저 사람은 이상한 사람이라고 낙인찍어 버린다.
나로 온전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도 결국은 내가 스스로 내 번뇌에 무너지기 때문이다.
우리는 새로운 질문을 해야 한다.
오늘 나는 왜 이렇게 행복할까?
오늘 나는 얼마나 더 좋은 일이 생길까?
나는 어떻게 말하면 될까?
나는 어떠한 행동을 하면 될까?
질문도 내 목소리가 내 뇌에 들릴 수 있으면 더 효과적이다.
그래서 난 책을 읽을 때도 낭독을 추천한다.
같은 원리로 운동을 하게 되면 숨차는 소리가 내 심장박동을 살아있게 움직이고 땀을 흘림으로서 스스로의 살아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렇게 운동은 지력을 증가시켜 준다.
새로운 질문도 마찬가지고, 작은 습관의 반복도 같은 맥락이다.
왜 나는 저 사람과 다르지..
왜 나는 한 만큼 성과가 없을까..
나는 해도 왜 잘 안되는 걸까..
하는 이야기는 나를 스스로 과소평가의 길로 빠르게 안내할 뿐이다.
뻔한 자기 계발 이야기이지만 이 뻔한 것부터 다시 새기고 시작해야 한다.
저스트 두 잇(just do it) 할 수 있는 당찬 발걸음으로!
세상에서 내가 제일 이상한 걸 한번이라도 깨치지 못한 이 슬픔은 어찌하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