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모두의 하늘

우리는 모두의 하늘을 지니고 있다.

by 슬기

앞을 거니는 아낙네들

죽어라 뛰는 남정네들

나풀나풀 향기가 전해지네.


뭐시 그리 바쁘당가,

하늘도 그리 못 보고

죽어라 앞만 보고.


내가 얼만치 왔는고,

하늘이 목 빠지게 내다본다

나 좀 봐달라고,

그리도 광활할 수가 없는데 말이여.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