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의 하늘을 지니고 있다.
앞을 거니는 아낙네들
죽어라 뛰는 남정네들
나풀나풀 향기가 전해지네.
뭐시 그리 바쁘당가,
하늘도 그리 못 보고
죽어라 앞만 보고.
내가 얼만치 왔는고,
하늘이 목 빠지게 내다본다
나 좀 봐달라고,
그리도 광활할 수가 없는데 말이여.
20대의 절반을 아프리카에서 보낸 후 고향으로 돌아와 발버둥 인생을 보내고 있는 30대 여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