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라떼는 나의 생존의 질과 양을 높여준다.
언젠부터 인지 녹차라떼 한 잔을 마시고 출근한다.
마시는 속도는 15분을 넘기지 않는다.
아침에 따뜻한 차 한 잔을 나에게 선물해 주고 싶다.
먹지 않을 수도 있지만, 먹는 것이 나의 생존의 질과 양을 증가시켜 준다.
요즘 드는 생각이다.
어떤 행동을 할 때, 나에게 묻는다.
내가 이것을 왜 하고 있는지.
나는 왜 일을 하는지.
나는 왜 이 책을 읽고 있는지.
나는 왜 이 이 시간에 이것을 하는지.
내가 스스로 정의 내리고, 설명되는 하루하루는 나를 깊고 넓은 사람으로 만들어 준다.
그저 생각 없이 먹었던 라떼를
이제, 사유하면서 먹게 되다니...
참 피곤할 노릇이다.
하지만, 정신의 에너지는 가득한 세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