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아나운서 아니십니까?”
오랫동안 흔히 들어오던 얘기지만 오늘 유난히 참 반가웠다. 마스크를 쓰고 있는 사람의 목소리만 들으시고는 이렇게 단번에.. 그것도 이렇게 먼 곳에서..
점잖게 몇몇 동료들 안부도 물으셨다. ‘내가, 우리가 이렇게 사랑받고 있구나!’
택시는 너무 금방 역에 도착했다. ‘참 감사합니다!’ 뜨겁게 악수를 나누고 차에서 내렸다.
내일 라디오 방송이 많이 달라질 것 같다.
KBS 아나운서 최승돈입니다. ‘형은 말보다 글이 훨씬 좋다’는, 등단 시인 후배 아나운서의 이야기에 큰 힘을 얻습니다. ‘쓸데없는 말 좀 그만하라’는 뜻이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