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의 성장을 만들어 내는 본질
제품, 성장, 그리고 팀.
스타트업하며 시간/고민이 집중되는 영역이다.
제품이 유저 및 이해관계자의 문제를 지속적으로 해결하고 있는가?
제품의 개선이 회사의 건전한 &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어 내고 있는가?
제품 개선을 바탕으로 회사의 건전한 성장을 만들어 내는 팀으로 진화하고 있는가?
사람들이 때로는,
"시장에서 더 큰 성장의 기회를 지속 발굴해야 하는 것 아닌가?"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를 더 강화해야 하는 것 아닌가?"
물어볼 때가 있는데,
그럴 때 예의를 갖춰 아래와 같이 다시 질문하곤 한다.
"그런데, 시장은... 누구인가요? 시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더 큰 기회란 무엇일까요?"
"그런데, 경쟁사 대비 꼭 달라야 할까요? 다름을 만들어 내는 기준이 '경쟁사' 여야 할까요?"
생각해보면, 과거 컨설팅 업계에 종사할 때에는 나 역시 '시장과 경쟁'의 관점에서 client 사를 많이 봤었다.
그런데, MBA를 거치며 & 링글을 창업하고 운영하며,
회사를 대하는 고민의 초점이 '경영학적 분석' 보다는 '창업의 이유'에 더 맞춰지고 있는 듯 하다.
내가 생각하는 창업의 본질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들어서, 유저 분들의 더 많은 사용성 기반 성장을 만들어 내는 것!"
스타트업에게 있어 성장은, 더 좋은 서비스를 더 정교하고 더 직관적으로 만들어, 더 많은 유저 분들이 더 생산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드리는 과정에서 결과적으로 얻어지는 보상이라 생각한다. (쉽게 이야기 하면, 스타트업이 더 좋은 제품을 만들면 유저 분들이 더 사용해 주시고, 사용하지 않던 유저 분들까지 사용해 주기 시작하시며 성장이 시작된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경쟁사를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닌, 유저의 목소리에 집중해야 한다. 대부분의 유저 분들은 타사 서비스에서도 큰 만족을 느끼지는 못하시기에 때문에, 서비스가 진화해야 하는 방향은 '유저의 unmet needs'로 부터 구하는 것이 맞다 생각한다.
다른 이야기지만, Professional firm, 그리고 큰 회사에서 스타트업에 조인하려 하시는 분들 중,
"저도 이제는 제품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저도 좋은 제품을 기반으로 회사를 성장 시켜 보고 싶습니다"
말씀하시는 분들이 보통 회사에 오래 남아주시고 결국 impact 를 만들어 내시는데,
결국, 스타트업은 제품-성장-팀의 선순환을 통해 그 가치를 세상에 전파한다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기업의 본질은 더 좋은 제품을 만드는 데 있다.
더 좋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더 강한 팀을 만드는 것,
그 과정에서 회사의 건전한 성장을 만들어 내는 것이 리더십의 본질이라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