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고수의 질문

by 이승훈 Hoon Lee

고수의 질문


고수의 질문을 마주하는 것처럼, 설레는 미팅은 없다.


그리고, 최근 진행한 미팅 중, 마음이 설레였던 몇 몇 미팅들이 있다.


'교육의 본질이 팀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그 관점에서 AI 의 역할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링글은 Tech 회사인가요? 교육 회사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죠?'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노력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죠?'


넘버에 대한 질문보다,

사실 확인을 위한 질문보다,

팀이 서 있는 업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그 본질에 맞닿아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이를 위해 핵심체력인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무엇보다 앞으로 10년 더 할 의지가 있는지의 질문은,

너무 좋았다.


링글이라는 크지 않은 팀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질문을 해주는 분들이 참 감사하다.


이런 질문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만 있다면, 10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


고수의 질문은 팀에 지성과 의지와 영혼을 불어 넣는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의심보다 무심이, 때로는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