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승훈 Hoon Lee Nov 22. 2023

고수의 질문

고수의 질문


고수의 질문을 마주하는 것처럼, 설레는 미팅은 없다.


그리고, 최근 진행한 미팅 중, 마음이 설레였던 몇 몇 미팅들이 있다.


'교육의 본질이 팀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그 관점에서 AI 의 역할의 핵심은 무엇이라 생각하세요?'

'링글은 Tech 회사인가요? 교육 회사인가요?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는 무엇이죠?'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노력하는 진짜 이유가 무엇이죠?'


넘버에 대한 질문보다, 

사실 확인을 위한 질문보다, 

팀이 서 있는 업의 본질에 대한 질문과,

그 본질에 맞닿아 있는 서비스를 만들었는지? 어떻게 만들것인지에 대한 질문과,

이를 위해 핵심체력인 기술력을 내재화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과,

무엇보다 앞으로 10년 더 할 의지가 있는지의 질문은, 

너무 좋았다.


링글이라는 크지 않은 팀을 운영하고 있는 입장에서,

이런 질문을 해주는 분들이 참 감사하다.


이런 질문을 주기적으로 받을 수만 있다면, 10년은 더 할 수 있을 것 같다 :) 


고수의 질문은 팀에 지성과 의지와 영혼을 불어 넣는다.


작가의 이전글 의심보다 무심이, 때로는 낫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