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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승훈 Hoon Lee Jan 05. 2024

성장을 위해 무엇을/누구를 이겨야 할까?

작년의 '우리를' 매일 매일 더 크게 이기자.

더 잘하기 위해, 작년의 '우리를' 매일 매일 더 크게 이기자.


오늘 전사 미팅에서 1~3월 방향성을 이야기 하며, 더 잘하기 위해, 작년의 '우리를' 더 크게 이기자 라고 10번 이상 강조를 했다.


이긴다는 주체가 '경쟁사'도 아니었고, '업황' 등 외부환경도 아니었다. 우리가 이겨야 하는 대상은, 작년의 '우리'이기 때문이다.


작년의 우리를 더 크게 이기기 위해서는, 작년의 우리보다 더 잘해야 하는데, 더 잘하기 위해서는, 더 많이 벌리기 보다는, 더 뾰족한 지점에 대해 더 집중적으로 더 될때까지 더 열심히 '함께' 해보자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긴장감을 더 유지하고 집중력을 더 높이기 위해, 시간 대 별로 작년 동기간 대비 올해의 핵심 지표가 30~50%는 이기는 것을 목표로, 매 시간 모니터링하고 매일 review 해보기로 했다. 긴장감과 몰입감이 유지되어야 더 잘하기 위한 최소한의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작년 동기간 대비 시간 대 비교이기 때문이다. (매일 매일 과거 동시간 대 대비 더 잘하자) 그리고, 매일 매일 30~50% 이기면, 그 impact 가 쌓이고 쌓여 분기에는 100% 더 잘할 수 있게 되는 듯 하다.


경쟁은 남과 하는 것이 아닌, 과거의 나 그리고 우리와 하는 것이다. 현재의 나/우리는, 과거의 나/우리가 한 일을 정확히 알고 있고, 무엇을 잘했고 무엇을 못했는지, 못한것으로 인해 잃은 기회가 무엇이고& 잘한것 때문에 얻은 기회가 무엇인지 정확히 알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나/우리는 과거의 나/우리를 이길 수 있는 방법을 나름 직관적/본능적으로 알고 있다. 다만, 시간이 지나고 지나 그 기억이 희미해질 수 있고, 그러면 과거의 나/우리와 현재의 나/우리가 크게 다르지 않게 흘러갈 수 있다. 그런데 '성장'은 과거 대비 현재 더 잘하는 것이기 때문에, 결국 과거의 우리를 넘어서면 된다고 생각한다. 가장 먼저 바뀌어야 하는 것은 나와 우리이고, 그 결과론적으로 바뀌는 것이 상품/회사라고 생각한다. 


올 한해는 작년의 우리를 멋지게 이겨보고 싶다. 더 똑똑하게 더 확실한 spot 에 더 집중적으로 더 열심히하고, 그 결과 더 많은 기 유저가 더 오래 서비스를 이용하고, 그로 인한 유저의 유입도 더 효율적으로 더 많이 기록하며 (효율과 규모를 동시에 잡는 기적), 결과론적으로 회사의 매출/수익 지표도 더 개선되는 선순환을 더 크게 만들어보고 싶다.  


더 잘하기 위해 과거의 우리를 이기고 넘어서자. 매일 매일 더 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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