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이 거세다. 모두가 AI 를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
AI 로 인해 기업가치 순위가 바뀌기도 했다. MS는 AI 덕분에 또 한 번 크게 도약했고, 엔비디아는 2,000조를 뛰어넘었다.
그런데, 재밌는 사실은, AI 와 대척점에 있는 서비스들도 성장하고 있다는 사실에 있다. 한 마디로, 산업 트렌드에도 "작용-반작용 법칙"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 이유는, AI 바람이 거셀수록, '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사람의 가치를 찾고 싶다' '사람이 직접 만든 것을 경험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사람의 마음이 커지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오프라인 커뮤니티가 다시 활력을 찾아가고, 사람과 사람을 연결시켜주는 서비스가 각광받는 것을 보면, 하나의 트렌드가 거세질수록 그 반대 급부의 마음으로 인해 전혀 다른 성향의 서비스도 함꼐 성장하게 되는 듯 하다. AI 가 제공하는 저렴한데 완벽한 서비스에 대해 열광하기도 하지만, 사람이 제공하는 불완전하지만 인간미가 뭍어나는 것을 찾아 헤매이기도 한다.
향후 전 세계 규제기관들이 AI 를 어디까지 받아들일지, 각 국 정부가 AI 에 대해 어느 순간부터 얼만큼의 규제를 가하고 가이드라인을 칠지, 사람이 AI 를 어디까지 받아들일지는 앞으로 인류의 미래 삶을 결정할 매우 중요한 결정들이 될 듯 한데,
그 만큼 사람의 가치를 세우는 서비스들 역시 AI 만큼의 빠른 scale 을 보일 수는 없을지언정, 각 국, 각 도시, 다양한 서비스 형태로 계속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결론적으로, AI 가 영향력을 확대할 수록, 사람의 가치를 찾고자 하는 서비스들도 다양해지고 또 많아질 것이다. 그리고, 스타트업들은 AI의 가치와 사람의 가치를 잘 정의하여 (AI 가 잘하는 것, 그리고 사람이 잘하는 것에 대한 정의) 적정 조합/균형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Ringle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고, 2024년의 핵심 화두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