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표 개선에 대한 본질적 고민을 위한 나만의 프레임
요즘 성과를 tracking 할 때, 집으로 시작하는 3개의 단어 관점에서 본질적 원인을 찾아보려고 노력을 많이 한다.
3집은 집착, 집중, 그리고 집결.
먼저, 담당자(프로젝트 오너)가 해당 지표에 집착하고 있는지 살펴본다. 함께 소통하고 일하다 보면, 이 친구가 해당 지표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가 느껴진다. 예상보다 잘 나오면 더 잘하기 위한 next step 을 그리고, 예상보다 잘 안나오면 왜 안나오는지에 대해 고민하고, 그 고민이 풀리지 않으면 함께 문제해결을 요청하는 태도가, 담당자가 그 지표에 집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집착 없이는 성장은 없다.
그 이후, 담당자가 해당 지표 관련 문제해결을 위해 얼마나 집중하고 있는지 검토한다. 어떤 대상에 집착한다고 해서, 더 나은 결과를 만들기 위한 집중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집중을 저해하게 만드는 요소는 굉장히 많이 있기에, 얼마나 문제해결을 위해 시간-자원-에너지를 집중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이는 현명한 질문과 고민의 흔적이 느껴지는 답변 과정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특히나, 소수의 팀으로 운영되는 조직의 경우, 더더욱 쉽게 알 수 있다. 관리자의 입장에서는, 현명한 질문을 할 줄 아는 힘이, 프로젝트 오너들의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때문에, 함께 깊이 고민하고, 또 관심을 가지고 좋은 질문을 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팀이 집결하고 있는지 봐야 한다. 스타트업의 실행은 조직의 집결력에 달려있다고 생각한다. 해당 팀이 얼마나 문제해결을 위해 집결하고 있는지, 다양한 팀이 조직의 명운이 달린 지표 개선을 위해 얼마나 집결하여 협엽하는지 냉정하고 면밀하게 검토해야 한다. 스타트업의 실행력을 끌어올리기 ㅟ해서는 집결의 협업이 생명이다.
집착-집중-집결. 요즘 가장 많이 떠올리고, 또 살펴보는 프레임이다. 정작 나 스스로가 집착하고, 집중하고, 또 집결시키고 있는지도 반성 많이 한다. 집착-집중-집결의 결과로, 유저분들께는 더 발전하는 서비스, 투자자 분들께는 더욱 개선되는 지표들, 튜터들에게는 더 몰입가능한 서비스가 되길 희망한다.
모처럼 1시간의 쉼이 허락된 주말에, 정리해보고 싶었던 나만의 프레임에 대한 끄적거림 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