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정 관리는 특히 리더십에게는 중요하다. 리더의 보여지는 표정/감정 상태는 전 팀에게 미치는 영향이 특히 매우 크기 때문이다.
그래서 리더는 보여지는 표정/감정 상태를 '관리' 해야 한다. 의식적으로 관리하는 수준을 넘어, 무의식적으로도 관리가 되는 상태가 되어야 한다.
2 by 2 메트릭스로 보자면..
회사가 힘들다, 회사가 힘들지 않다 축이 있고,
내가 힘들다, 내가 괜찮다 축이 있다고 할 때,
회사가 힘든 구간을 통과해 나갈 때에는, 절대 힘든 티 내면 안된다. 표정/말/제스처 등에서 힘듬이 느껴지지 않아야 한다. 회사가 힘든 구간 통과할 때, 리더가 힘겨워 보이면, 팀은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된다. 회사가 어려운 시기임에도 리더가 괜찮아 보이면, 팀은 그 표정에 안도하며 전진을 위해 집중/몰입한다. (리더의 표정이 팀의 불필요하게 과도한 긴장감/불안감을 일부 해소시킴으로써, 팀이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다)
반대로 회사가 힘들지 않은 구간을 나아갈 때에는, 리더는 '우리 괜찮아 보이지만, 사실 전혀 괜찮지 않아. 우리 자칫 잘못하다간 많이 뒤쳐질 수 있어. 정신 더 똑바로 차리고 더 긴장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해'의 마음을 가지고, 이를 표정/표현을 통해 드러내며, 회사 내 긴장감을 넣을 필요가 있다. 리더가 긴장해 있으면, 팀이 긴장감 안으로 들어오기 때문이다. 실리콘밸리의 정말 잘하는 Tech 기업을 방문할 때 마다 '이 회사는 정말 2~3년 내 망할 수 있다는 절실함을 가지고 일하구나' 느낄때가 있는데, 그런 긴장감을 만들어 내는 것이 리더의 역량이라 생각한다.
결론적으로, 리더는 내가 힘들다, 내가 힘들지 않다의 축으로 표정을 결정하면 절대 안된다. '리더도 사람이다!! 내 감정에 따라 표정도 못짓냐' 생각할 수 있지만... '리더는 내 감정을 대표하는 사람이 아닌,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이다'는 생각을 항시 해야한다. 그래서, 리더의 표정은 회사의 상황에 따라 결정되어야 하며, 회사가 힘들 때에는 리더의 마음이 매우 힘들겠지만 표정/표현은 오히려 차분하게, 회사가 괜찮을 때에는 리더 마음이 여유있겠지만 표현/표정은 오히려 긴장감 높게 해야한다 생각한다. (특히, 팀 내 리더십의 노출도가 높을 수밖에 없는 스타트업일수록, 더 그렇게 해야 한다)
쉽지 않지만, 그래야 하고, 그래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