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대비 취업하기 어려워지는 시대.
최근 '미국 Tech 산업에서 취업하기 너무 어렵다'는 볼맨 소리가 돈다. 한 스타트업에서 주니어 개발자 TO를 열었는데 1,000명이 지원했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다. 미국 내 Big Tech의 경우, 인원을 지속적으로 크게 감축하면서도 채용을 덜하는 이유는, '이제는 사람 인력은 필요 없어졌어요' 라기 보다는, 1)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 중 변화에 빠르게 적응 가능하면서도 이 회사에 꼭 남아야 하는 이유가 있는, 그래서 힘들고 빡센 여정을 독하게 버텨낼 수 있는 사람만 남기는 중이고, 그 과정에서 2) 과거의 빠르고 과감하게 실행하며 놀라운 성과를 한 템포 빠르게 선보이는 조직으로 돌아가는 중 이라 생각한다. 요즘 Big Tech 들 보면, 1) 프로젝트를 발산하며 결과를 지켜본다는 느낌 보다는 AI 라는 분야에 초집중해서 사운을 건 전쟁을 한다는 느낌을 받고, 2) 그 과정을 버텨내는 사람만 남기는.. 한 마디로 굉장히 독해졌다는 느낌을 받는데, 사실... 원래 독했는데 COVID-19 때 인재를 지나치게 많이 선발하고 remote 로 업무 전환하면서 좀 해이해 졌다가, 다시금 원래의 독함으로 돌아가는 듯하다. (과거 Google 에서 Don't be evil 하던 시기)
한국 Tech 회사들도 아무리 소버린 AI 라 할지라도... 결국 전 세계의 매우 독해진 Tech 회사들과 직/간접적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미국과 유사한 트렌드를 따라갈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한국 경기는 더 좋아지고 그에따라 회사들의 성장은 더 빨라지겠지만, 채용은 과거 대비 상당히 덜하는 느낌을 다들 받게 될 듯하다. 지급은 집중/몰입전, 속도전, 그리고 실행전이기 때문에, 한국 회사들도 더 Lean 하게 조직을 운영하지 않을까 싶다.
위와 같이 회사의 매출은 성장하지만 조직은 Lean 해지는 시대에, 성공적인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회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그래야 빡빡한 인터뷰 과정을 버텨낼 수도 있고, 입사 후에도 동기부여를 잃지 않고 일에 지속적으로 집중/몰입할 수 있고, 적극적으로 실행하며 사고할 수 있다.
그래서, 단순히 좋아 보이는 회사, 잘해보이는 회사, 또는 안정적으로 보이는 회사에 관심을 두기 보다는, 내가 all-in 해보고 싶은 회사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드린다. 이를 위해, 내가 관심을 두는 서비스는 많이 써보고, 또 다양한 조사를 통해 해당 회사/서비스의 전문가가 되어 보는 것도 추천드린다. 요즘 회사들은 경력이 좋은 사람 보다는, 1) 우리 회사/서비스를 속속들이 알고 있는 인재, 2) 본인의 best 를 뿜어낼 수 있고 독하게 버텨낼 수 있는 인재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아무쪼록, 독하게 성장하는 회사, 독하게 해내는 조직/인재가 올해/내년의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싶다.